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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짝사진한장요약(…)-

^ 서로에게 둘 다 해당되는⋯ 그런 관계네요⋯ ^_^⋯ (외면과 내면의 차이⋯)

테마곡- Lay all your Love on me

키워드 요약- #( ◠‿◠ )x(ㅍ‿ㅍ) #킬러x아가씨 #친구이상연인미만 #서로가서로를간파했는데도서로를실험함영원히⋯


둘의 정확한 행적 서사는 🎲 <이쪽인데⋯ 관계성 읽어주시다가 얘네 뭐지⋯ 뭔 관계지? 진짜 모르겠다 궁금하시다면 봐주세요⋯


1. 쵸우(드림주)는 사업가 집안 막내딸로 자라며 그늘 한 점 없이 크지만… 어렸을 적부터 자신이 남들보다 삶의 지루함을 느끼고, 어딘가 결여가 되었음을 깨달아요 본인도 본인의 부족함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던 도중, 사랑에 대한 철학 서적을 접하게 되고 본인의 결여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되려 자신이 사랑을 온전히 주고 싶다는, 진정한 운명의 상대를 찾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두며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고 갓 성인이 되었을 무렵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는 것 같지 않자, 또다시 인생의 무력감과 지루함을 느꼈고, 이 과정에서 이나사와 쵸우는 5개월 이내로 붕괴(쉽게말해죽음)될 여자였지만⋯

그 5개월 이내에 나구모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그토록 찾던 대상이 나구모라고 생각합니다. (수명도 오 개월에서 오억 년으로 늘어나요) 말 그대로 나구모를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정하기로 해요. 쉽게 말해 애착이 시작됩니다⋯  킬러인 나구모를 일반인인 자신이 일반인으로서의 권리를 놓아서라도 영원히 사랑할, 이건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본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일반인이고(살연과 관계가 있는 순간부터 경계가 모호해지지만⋯) 나구모는 킬러임에도 나구모를 이해해 주려고 해요. 나구모가 하는 일, 나구모가 사랑하는 것들은 본인이 나구모를 사랑하는 만큼 이해하고 존중해주고 싶어 해서⋯  쵸우 본인은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요 <<< 싹 다 일방적이라는 게 문제지만요

쵸우한테는 나구모가 자신의 곁에 있는 매 순간이 운명의 증거이자 사랑의 증명이라고 생각해요 (나구모는 그저 쵸우에 대해 결단을 내릴 수 없어서 유예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쵸우를 가만히 지켜보는 것임에도… 또 쵸우는 그걸 간파했음에도…) 근데 정작 나구모한테 고백은 안 합니다⋯ 연인 관계가 되어도 좋지만 굳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요⋯

(사랑에 관련해서만 미친 여자이지 다른 건 전부 정상적입니다!!)


2. 나구모는 매사에 장난기 많은 태도를 보이지만 본인이 정한 선이 정확한 사람입니다. 이걸 쵸우와의 관계와 엮자면⋯ 나구모는 반대로 이 관계가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되려 인과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해요. 쵸우는 그냥 자연스럽게 삶을 살아가며 밀려들어온 인물 1로 생각하고… 또한 나구모는 현재가 아닌 과거 학창 시절에, 과거의 사람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인물이며 운이 안 좋게도 쵸우는 나구모의 과거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jcc 시절에 있던 인물처럼 불현듯 사라지면 그리움을 느낄 존재가 못된다는 뜻입니다…) 예상치 못한 이변은 나구모가 의도치 않게 쵸우의 세계에 파도처럼 밀려들어온 것처럼 어째서인지 쵸우 또한 나구모의 선의 경계까지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선을 넘지도 않고 딱 선 그 위에) 나구모가 쵸우에게 사랑을 느낀 것인지 뭔지는 쵸우가 나구모 본인에게 주는 사랑 자체가 혼돈과 의문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나구모 본인조차도 답을 내놓지 못한 채 의문으로 두었고, 나구모는 결국 쵸우를 본인의 선에 들일지 말지에 대한 결심을 유예시킵니다. 어떤 결심을 할 지에 따라서 관계가 파멸로 갈지, 옳은 길로 갈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사실 나구모는 쵸우를 지켜보는 그 유예 기간 동안 쵸우의 사랑을 시험하는 것에 가깝겠네요!!
결국에는 쵸우도 삶의 의미이자 목표였던 본인의 운명을 실험하는 거고 나구모도 그런 이나사와를 실험하고⋯ 둘의 연장선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나구모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나구모가 어떠한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게 둘의 서사의 종막이 되겠네요!

(여기서부터는 주절주절 사담입니다! 넘겨주셔도 됩니다)

3. 쵸우가 나구모에게 느끼는 감정은 본인이 주장하는 평생토록 찾아왔던 순도 100% 사랑일 수도 있고 사실은 자기애를 충족하기 위해 포장된 사랑일 수도 있습니다(쵸우는 나구모를 집착하고 통제할 욕구가 일절 없는 대신에 지옥까지 따라갈 각오를 하고 있거든요 일방적으로⋯) 그래서 나구모가 과거에 다른 사람을 사랑했던, 나중에 사랑을 할 것이던 상관없어합니다⋯ 반대로 나구모가 쵸우한테 느끼는 감정이 의문을 포장한 찐사랑일 수도, 그저 쵸우의 비정상적인 사랑에 대한 의문일 수도 있죠!!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고요! (나구모가 정이 많은 캐릭터라 그런 쵸우를 쉽게 내치지 못한 것일 수도…) 어떤 관점에서 보시냐에 따라 관계해석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찐 순애가 될 수도 있고 같이 나락도 갈 수 있는^^) 양면성이 재밌는 페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쪽이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해석해 주세요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두 사람의 심경? 관계성?이고⋯ 관계가 많이 불안정한 페어라 최대한 요약을 해봤지만 그것도 안 되네요⋯ ㅠ.ㅠ 얘네가 결국 서로를 진짜로 사랑하건 아니건 루트를 두 개 다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_^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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